(전주광주근교) 카페 우유일기 ::예스키즈존:: 동물먹이주기체험가능

전라북도 아이와 가볼만한 곳
(예스키즈존)
동물먹이주기 농장체험 가능
다양한 치즈 맛보기 가능

 

카페 우유일기 (★★★★★/5개중)

- 운영시간: 매일 11시 ~ 19시
- 주소: 임실군 임실읍 치즈마을길 193 (임실읍 금성리 915-2)
   '여무누리'(농가레스토랑) 바로 옆 건물
- 카페 겸 동물먹이주기 체험센터
- 디저트류, 음료 다양하고 맛도 좋아요
 (모짜렐라 치즈를 크로플처럼 구워주는데 완전 맛있어요!)
- 주차장 진짜 넓고 공간도 널찍널찍해서 활동성 좋은 아이들에게도 제격입니다.
- 카페 공간도 여유롭고 방에 텐트가 쳐 있는 곳도 있어서 프라이빗하게 이용 가능해요.

 

 

카페 우유일기 별관 모습
주차장에서 바로 보이는 반원 모양의 창이 있는 성당 느낌 나는 곳은 별관이에요. 커피를 먼저 주문한 후에 주문 음료를 가지고 와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저희 아이들은 동물들을 먼저 보고 싶어 했기 때문에, 본관에 가서 동물먹이만 먼저 주문했습니다. 동물들과 한참 놀고 난 후에 천천히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에요. 별관 옆에는 나무 그네도 있어서 잠깐 바람쐬기 좋습니다. 별관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나무와 타일의 조화가 아름다워요. 군데군데 뷰가 멋진 창문이 있는건 당연합니다. 날이 좋을 때는 새끼 산양들이 열린 문으로 이 곳 별관으로 들어와서 차마시는 손님들 주변을 어슬렁 거리기도 하더라고요. 저희가 간 날은 추워서 여기까지 산양이 행차하지는 않았습니다.ㅎㅎ

별관 옆 그네의자를 지나 작은 나무다리를 건너면 우유일기 본관이 나옵니다.

 

카페 우유일기 본관
여기가 바로 본관입니다. 별관에서 작은 나무 다리를 건너면 하얀 우유병같이 생긴 건물이 보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커피, 음료와 다양한 디저트를 시킬 수 있어요. 치즈 제품도 많아서 디저트로 맛볼 수도 있고, 집에 갈 때 사서 들고 올 수도 있습니다. 나무다리를 건너자마자 토끼를 보며 아이들이 흥분한 상태이기 때문에 음료는 지금 시킬 수 없어요. 삼십분 정도는 밖에서 동물먹이 주는 모습을 지켜봐야 합니다. 커피 다 식어요. 외관과 내부만 살짝 살펴보고 다시 밖으로 나갑니다. 

메뉴판 모습입니다. 음료도 다양하고, 디저트도 다양해요. 목장에서 직접 생산한 우유가 들어간 리얼우유카페라떼 에서 부터 아포카토, 크림라떼 등 커피류, 오미자에이드, 딸기요거트스무디 등 에이드와 스무디류, 캐모마일, 레몬라임티 등 차류, 크로플, 구워먹는 치즈플(이거 강추!!), 케이크 2종류 등 디저트류, 완제품으로 팔고 있는 딸기요거트, 플레인요거트 등 요거트류, 고소한 목장 우유, 스트링치즈, 구워먹는 치즈 등 치즈류 완제품 등 정말 정말 다양합니다. 제품 구매 후 아이스포장도 된다고 하니, 좀 멀리오는 경우에는 신청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는 30분 정도 차타고 집에 왔는데, 모짜렐라치즈와 큐브치즈 사왔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아이스포장 하지 않아도 괜찮았어요. 우유, 요거트, 치즈 등 아이들이 좋아하고 게다가 건강하기까지 한 메뉴가 많아서 엄마 입장에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카페 가면 거의 딸기스무디, 초코라떼 정도나 시킬 수 있었는데 여기서는 아이들 맘껏 골라서 신나게 먹고 올 수 있었어요.

 

 

동물먹이주기 체험::산양, 토끼
2,000원에 당근 한 컵과 나무포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당근은 토끼에게도 먹일 수 있고, 산양에게도 먹일 수 있어요. 카페 바로 옆에 강아지 집도 있고, 돌아다니는 고양이도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 했어요. 동물들 보면서 연신 "귀여워"를 외치는 너희들이 더 "귀여워" 하는 엄마마음도 흐뭇했어요.ㅎㅎ 토끼 우리는 카페 바로 옆에 있어요. 토끼 이빨이 날카로우니 손이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요. 당근과 함께 주신 나무 포크는 당근이 좀 딱딱하다보니 아이들이 찍어내기에는 좀 힘들었어요. 옆에서 어른이 찍어주다가 나중에는 그냥 토끼 우리 아래쪽 나무 테두리에다가 하나씩 놓아두더라고요. 토끼들의 셀프 당근바로 변경되었습니다.ㅎㅎㅎ

 

 

산양 먹이주는 모습

 

 

독립적인 공간 (#텐트 #캠크닉 느낌 공간)

카페 우유일기 문 열고 들어가면 전실같은 공간이 있어요. 입구 바로 옆으로 작은 문이 하나 있고, 그 문을 열면 독립적인 공간이 나옵니다. 인조잔디가 푸릇푸릇 돋아있고, 하얀 텐트가 비치되어 있어요. 실내 난로와 전기장판이 되어 있어서 겨울임에도 외투 벗고 텐트 안에서 편하게 쉬다 올 수 있었어요. 제가 갔을 때는 오픈 하고 얼마 안된 시간이어서 아직 사람이 있지 않은 느낌이었고, 난로와 장판도 켜져있지 않았어요. 난로와 전기장판을 연결했더니 10분쯤 지나니 훈훈해 졌어요. 간이 테이블도 하나 있어서 음료는 그 곳에 둘 수도 있고요. 벽으로 막혀서 카페 공간과 분리되어 있어서 독립적인 공간에서 편하게 쉬다 올 수 있었습니다. 카페의 배경음악은 여기까지 들리지는 않아요. 저희는 그냥 휴대폰으로 음악 틀고 놀았지만, 다음번에는 블루투스 스피커 하나 가져가면 준비성 투철한 나를 칭찬하며 훨씬 음질 빵빵하게 여유부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우유일기